토요일, 4월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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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은행제 대학 학위취득하기

학점은행제 대학 학위취득하기

과거에는 ‘좋은 대학 나와야 성공한다’는 공식이 있었지만, 지금은 개인의 역량과 전문성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하지만 사회에서 학위를 요구하는 상황은 여전히 많죠.
게다가 인생 100세 시대를 넘어 110세 시대를 이야기할 만큼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데요. 

이런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요즘은 학위를 취득하는 방법도 다양해졌습니다.
전통적으로는 고등학교 졸업 후 곧바로 대학에 진학해서 학사 학위를 따는 게 일반적이었죠.
하지만 최근에는 학점은행제나 독학사 제도 같은 새로운 경로를 통해 학위를 딴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올해 학점은행제로 3만 명 이상 학위 취득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2024년 2월 학위수여식에서 학점은행제로 학사·전문학사 학위를 딴 사람이 3만 4231명, 독학학위제로 학사 학위를 딴 사람이 604명에 달했습니다.
총 3만 4835명이 대학과 다른 경로로 학위를 취득한 셈이죠.
이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유연한 방식으로 학위를 따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학점은행제는 1997년에 도입된 제도로, 학교 안팎에서 쌓은 다양한 학습 경험과 자격증을 학점으로 인정받아 학위를 딸 수 있게 해줍니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지금까지 무려 109만 명 이상이 학사·전문학사 학위를 땄다고 하네요.
독학학위제 역시 1990년 시행 이래 2만 3801명의 학사 배출했습니다.

전문대졸·대졸자도 학점은행제로 새 학위 도전

흥미로운 점은 학점은행제 학위 취득자 중에는 고졸자나 검정고시 출신뿐 아니라 이미 전문학사나 학사 학위가 있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는 거예요.
이들은 주로 다른 전공 분야로 진로를 바꾸거나 역량 개발을 위해 학점은행제에 도전한답니다.

참고로 학점은행제는 고졸 이상의 학력만 있다면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현역 고교생이나 대학생은 물론이고 전문대 중퇴자, 대학 중퇴자, 전문대졸, 대졸자 할 것 없이 지원할 수 있죠.
검정고시 합격자 역시 당연히 해당됩니다.

대학보다 훨씬 유연한 학점은행제

대학교와 학점은행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유연성이에요.
4년제 대학은 최소 4년, 전문대학은 2~3년의 교육과정을 거쳐야만 졸업할 수 있죠.
반면 학점은행제는 학습자가 원하는 속도에 맞춰 학점을 쌓아갈 수 있습니다.

예컨대 동국대 듀이카 학점은행제에서는 전공 60학점, 교양 30학점, 일반선택 50학점 등 총 140학점만 채우면 4년제 학사 학위 취득이 가능하답니다.
이렇게 학점을 채우는 데는 보통 2년 정도 걸린다고 해요.
수업 외에도 전공 관련 자격증이나 독학사 시험으로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학점은행제 학위도 편입·대학원 진학 가능해

학점은행제로 딴 학사 학위는 4년제 대학교 3학년으로의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이 가능합니다.
취업에서도 일반 대졸 학위와 차별을 두지 않는 게 원칙이죠.
다만 학위증에는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한 학위’라고 명시되며, 대학교와는 또 다른 졸업 코드가 부여됩니다.

특이한 점은 학점은행제 학위에도 ‘교육부장관명의’와 ‘총장명의’가 있다는 거예요.
총장명의 학위를 받으려면 해당 교육기관에서 최소 84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한답니다.
그 미만으로 학점을 채웠다면 교육부장관명의 학위를 받게 되는 셈이죠.

일과 학업 병행하기 수월한 학점은행제

학점은행제의 학사일정은 일반 대학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3월에서 8월이 1학기, 9월에서 다음 해 2월이 2학기예요.
필요한 학점을 모두 채우면 전기(2월)나 후기(8월)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장을 받을 수 있죠.

학점은행제를 활용하면 다양한 자격증 시험에도 도전해볼 수 있어요.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평생교육사, 건강가정사, 정사서, 한국어교원 등 여러 분야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한답니다.
물론 자격마다 조건이 다르니 발급기관에 꼭 확인해봐야겠죠?

학점은행제, 나에게 맞는 기관 찾는 게 관건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은 전국적으로 400개가 넘습니다.
일반 대학부설 평생교육원이 180여 개로 가장 많고 학원, 직업훈련기관 등 다양한 형태가 있죠.
이 중에서 자신의 목표에 부합하는 기관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나는 왜 학점은행제로 학위를 따려고 하는지, 어떤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은지 먼저 깊이 고민해봐야 해요.
그런 다음 그 꿈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갖춘 기관을 알아보는 거죠.

예를 들어 2년 내로 컴퓨터공학이나 경영학 학사 학위를 따고 싶다면 ‘동국대학교 듀이카’를 주목해볼 만합니다.
수업은 물론 자격증 특강, 편입 지원, 진로 멘토링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거든요.
나아가 재학생들에게는 동국대 시설 이용 권한을 주는 등 든든한 지원을 해준답니다.

평생교육,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

우리는 ‘100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인생의 후반부를 보람 있고 행복하게 보내려면 누구나 평생교육이 필요해요.
특히 변화무쌍한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려면 꾸준히 새로운 것을 배우고 역량을 쌓아야 하죠.

학점은행제는 바로 그런 욕구를 가진 현대인들에게 최적화된 교육 시스템이라 할 수 있어요.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자기 속도에 맞게 학위를 딸 수 있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도 기를 수 있으니까요.
앞으로도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제도의 장점을 살려 자아실현의 꿈을 이뤄가지 않을까요?

물론 막연히 유행을 따라 뛰어들 것이 아니라 본인의 상황과 목표를 냉정히 분석하는 지혜가 필요할 거예요.
학점은행제라는 유연한 옵션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것을 현명하게 활용할 줄 아는 자세가 중요하죠.
평생교육의 시대, 똑똑한 학습자가 되는 열쇠는 바로 이런 태도에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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